조기석과 김민철은 6일과 7일 각각 열린 KSL 시즌2 4강전에서 프로토스 정윤종, 테란 김성현을 상대로 예상 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결승에 올랐다.
조기석은 지난 6일 열린 KSL 4강전 1경기에서 이번 블리즈컨 2018에서 진행된 KSL vs ASL 이벤트 매치 우승자인 정윤종을 4대3으로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조기석은 3대0으로 리드했다고 정윤종에세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3대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7세트에서 승리하면서 4대3으로 이겼다.
김민철은 7일 열린 김성현과의 4강전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성현을 상대로 김민철은 완벽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한 번의 위기도 없이 4대0으로 승리했다.
조기석과 김민철 모두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정규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었기에 이번 결승전이 더욱 뜻깊다. 조기석은 현역 프로 선수 시절에는 빛을 보지 못했고 김민철은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2번의 개인 리그 우승 경력이 있지만 스타1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KSL 결승전은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12월 15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결승전 입장권은 KSL 프리젠팅 후원사인 케이스타그룹의 티켓몰 케이스타 홈페이지(www.kstar.tv)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10,000원에 판매된다.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러 오는 팬들은 추첨을 통해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하이퍼엑스(HyperX)에서 마련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결승전 입장권을 소지한 모든 팬들에게는 지난 블리즈컨 2017(BlizzCon 2017) 입장권 및 가상입장권 구매자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블리즈컨 2017 콘솔 스킨이 결승전 경기가 끝난 후 현장에서 선물로 주어질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