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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스포츠 예산, 확 늘어난 이유는

2019년 e스포츠 예산, 확 늘어난 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19년도 예산이 5조 9,23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 정부안보다 925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문체부가 생긴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e스포츠 관련 예산도 88억 4,000만 원으로 확정되면서 2018년보다 대폭 늘어났다. 2018년 e스포츠 분야의 예산은 25억 원 가량으로, 2019년 예산은 기존보다 2.5배 가량 증액됐다.

2019년 e스포츠 관련한 예산이 눈에 띄게 늘어난 이유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예산이 66억 원이나 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문체부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세 곳을 수도권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2개년 계획인 3곳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사업의 첫 해인 2019년 66억 원을 배정했고 2020년에는 24억 원을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지원에 6억 원,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운영에 6억 원, IeSF 세계 e스포츠 대회와 e스포츠 서밋 개최에 4억 원,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에 4억 원. e스포츠 실대 조사와 정책 연구에 2억 4,000만 원 등 총 22억 4,000만 원이 배정됐다.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예산은 2018년보다 2~3억 원 가량 줄었다. 가족 e스포츠 대회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등 2개 부문에 대해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체부 담당자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올해 e스포츠 관련 예산이 대폭 늘었다"라면서 "e스포츠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지역 e스포츠 진흥을 이뤄내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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