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오는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오버워치 퍼시픽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퍼시픽 챌린지는 서울 다이너스티 선수들이 출국 전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행사로 프라이빗 팬 미팅, 광저우 차지와의 친선 경기, 에픽하이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라이센싱 및 머천다이징 컴퍼니 뉴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이 경기 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며 첫 순서로는 서울 다이너스티 팬 미팅이 예정돼있다. 프리미엄 입장권인 다이너스티, 그랜드마스터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팬 미팅이 진행되며 기존 선수인 '준바' 김준혁, '류제홍' 류제홍, '토비' 양진모, '피셔' 백찬형, '먼치킨' 변상범, '플레타' 김병선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미셸' 최민혁, '마블' 황민서, '젝세' 이승수, '핏츠' 김동언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이너스티 티켓 구매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스테이지 패스를 지급해 친선 경기가 끝난 후 실제 경기 무대를 선수들과 함께 올라볼 수 있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오버워치 리그 2019에 새롭게 합류하는 광저우 차지와의 친선 경기가 진행된다. 두 팀은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 전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힙합 가수 에픽하이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있어 현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최고성장책임자는 "친구이자 태평양 지역 라이벌인 광저우 차지와의 공식 친선 경기를 통해 서울 다이너스티의 새 로스터 데뷔 경기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광저우 차지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호철 서울 다이너스티 팀장은 “이번 비시즌 중 유일한 친선 경기인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9 시즌을 준비하며 새로 영입한 코치 및 선수들과 함께 멋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출국 전 선수들이 국내 팬들을 만나 소통하고, 다양한 기획 행사를 즐기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될 것 같다. 선수와 팬 모두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버워치 퍼시픽 챌린지 입장권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