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2018년 KeSPA컵과 2019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을 함께 할 선수단을 공개했다. 기존의 선수단을 떠나보내며 새로운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했고 1세대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인 '막눈' 윤하운을 코치로 영입했다. 팀을 이끌 감독으로는 권기혁 감독이 합류했다.
bbq는 국내 LoL 팀들 중 최초로 외국인 선수와 코치를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LS' 니콜라스 데 시세어 코치는 유럽과 북미 내 다양한 팀에서 코치이자 분석가로 활동했다. 2016 서머 LoL 챔피언스 코리아 글로벌 중계와 LoL 월드 챔피언십 중계를 맡으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했다. 'Malice' 세바스찬 에드홀름은 프로 경력이 없는 신예 정글러로 지난 11월 국제 e스포츠 연맹(IeSF)이 주관한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 스웨덴 대표로 출전했다. 스웨덴은 대만에 패하며 16강을 기록했다.
'동서양의 화합'을 소환사의 협곡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한 bbq의 새로운 시도가 KeSPA컵과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에서 통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