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샌드박스 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에 참가하는 팀인 배틀코믹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인수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배틀코믹스를 인수하면서 추가 영입도 진행했다. 지난 시즌 LCK 승격을 이뤄낸 유의준 감독과 이준용 코치데다 경험이 풍부한 강병호 코치를 영입했다. 선수단은 주장인 '조커' 조재읍을 중심으로 '온플릭' 김장겸, '도브' 김재연, '할로우' 신용진, '와이저' 최의석, '크러시' 김준서 이외에도 bbq 올리버스에서 뛰었던 '고스트' 장용준과 '토토로' 은종섭을 추가로 영입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LoL 팀은 19일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8 1라운드에서 위너스를 상대로 첫 선을 보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있는 MCN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창업 초기 시절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트리머들이 대거 포진하여 화제가 되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창사 3년만에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측은 e스포츠 프로게임단인 샌드박스 게이밍을 통해 e스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회사의 강점인 콘텐츠 제작과 수익화 사업 역량을 가진 차별화 된 e스포츠 프로게임단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이사는 "Z세대들이 게임 콘텐츠와 e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프로게이머는 호날두나 메시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선수들만큼 위대하다고 믿는다"며 "박진감 넘치는 재미있는 경기와 차별화 된 구단 운영을 통해 팬들이 e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