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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이영호 "당분간 손목 치료에 집중할 것"

'최종병기' 이영호 "당분간 손목 치료에 집중할 것"
차기 시즌 ASL 불참을 선언한 이영호의 손목 부상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SL을 주간하는 아프리카 TV가 20일 지난 시즌 준우승자 이영호의 불참으로 와일드 카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영호는 올해부터 악화된 손목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불가피하게 리그 불참을 결정했다.

이영호는 이미 지난 10월 KSL 출전을 포기하면서 팔목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영호는 2011년 요골 신경 포착 증후군 판정을 받고 신경감압술과 재활치료를 병행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술 부위의 통증이 다시 심해졌다.

지난 10월 이영호는 재수술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손목 상태가 심각했다. 하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위해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서 연습에 몰두해 결국 결승전까지 올라가면서 클래스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영호는 "재수술만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서 주치의와 상의한 결과 최대한 게임을 쉬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아무래도 리그에 나가면 연습량이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손목에 계속 무리가 가고 계속 이대로 두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호는 "재수술은 휴유증 등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당분간은 손목 통증을 잡는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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