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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L 결승 예고] '여격투가 장인' 김태환, 전설에 도전한다

[DPL 결승 예고] '여격투가 장인' 김태환, 전설에 도전한다
여격투가 '장인'이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전) 리그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는 김태환이 3연패에 도전한다.

김태환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몰에서 열릴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이하 DPL) 개인전 결승에서 진현성을 상대로 액션토너먼트와 DPL 사상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던파 리그의 역사상 지금까지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김현도가 유일하다. 던파 리그 시절 김현도는 2008년과 2009년 열린 던파리그 4, 5, 6차 리그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에 성공, 던파 리그 전설로 등극했다.

이후 액션토너먼트로 변신한 던파리그는 DPL까지 이어졌다. 던파리그 때와는 달리 액션토너먼트와 DPL에서는 2연패를 하는 선수조차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절대 강자는 없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돼 장기집권은 거의 물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태환은 DPL에서 총력전으로 경기 방식이 바뀐 뒤 무적에 가까운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김태환은 2017 DPL 윈터 개인전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뒤 2018 DPL 서머에서 우승, 10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그리고 김태환은 2018 DPL 윈터에서 또다시 결승에 오르며 김현도의 아성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세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번도 진적이 없는 김태환. 그는 주캐릭인 여그래플러를 필두로 앞세워 여넨마스터, 여스트라이커 등 여격투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그에게 '여격투가 장인'이라는 호칭을 붙였고 그를 꺾을 선수는 당분간 없을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결승 상대는 진현성. 엘레멘탈 마스터를 주캐릭으로 삼고 있는 진현성은 소환사, 배틀메이지로 김태환을 상대한다. 그러나 상성상 김태환이 앞서있는 상황에다 기세마저 김태환이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3연패에 무난하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환은 "3연패가 욕심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직업 상성상 내가 유리한 상황은 맞지만 결승전에서는 방심하면 얼마든지 결과가 뒤집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가해 플레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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