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프라이빗 팬 미팅을 통해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에픽하이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신생팀 광저우 차지와의 친선전이 펼쳐졌고, 치열한 접전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마무리된 후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잭새' 이승수가 "팬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자 '토비' 양진모는 "(이)승수가 연습량이 많고 발전이 빨라 배울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우승 공약을 묻자 류제홍은 브이로그를 올리겠다고 밝혔으며, '준바' 김준혁은 지난번에 선보였던 준바세끼를 더 철저히 준비해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피셔' 백찬형과 '플레타' 김병선은 머리를 금빛으로 염색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끝으로 '토비' 양진모는 앞선 선수들의 공약을 모두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의 소원들 들어주는 이벤트를 통해 프리허그와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메타 아테나의 '훈' 최재훈이 당첨돼 '마블' 황민서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끝으로 류제홍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음 편지 낭독이 있었으며, 직접 쓴 손편지를 팬에게 전달했다. 팬들이 퇴장할 때 한 명씩 하이파이브를 하는 굿바이 터치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인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