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블리자드 코리아의 기획 및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트리머가 한 자리에서 오버워치 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오후 6시부터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설맞이 한중 스트리머 한마당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높이고자 각 라운드별 규칙을 다르게 적용한다. 1라운드는 25일 시작되는 황금 돼지의 해 게임 내 이벤트 공식 난투인 깃발 뺏기 모드에서 펼쳐진다. 스트리머 모두 설날 이벤트 영웅 스킨으로 대결에 참여한다. 2라운드는 한국과 중국 혼합팀 대결이다. 라운드 시작 전 각 국가 주장이 상대팀 스트리머 3명을 지목해 혼합팀을 편성한다. 각 영웅들의 생명력과 궁극기 충전속도가 강화되는 완전 난장판 모드에서 진행되는 만큼, 게임 내 돌발 변수와 함께 선수간 언어 차이도 극복해야 한다. 3라운드는 메인 대결인 국가대항전이다. 국가 자존심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친다. 지난 해 11월 펼쳐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팀을 4대0으로 제압했던 당시 경기 결과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참여하는 스트리머 명단도 화려하다. 한국에서는 김재원, 미라지, 미로, 빅헤드, 서새봄, 이태준이 참여하며 이들은 1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는 물론 오버워치에서 이전에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설맞이 한중 스트리머 한마당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