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1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2연승을 달렸다.
SK텔레콤은 1세트에서 아프리카의 첫 공격에 '페이커' 이상혁의 우르곳이 잡혔지만 이후 '클리드' 김태민의 엘리스가 두 번 연속 중앙 지역으로 합류하면서 이상혁에게 킬을 선물했고 이후 한 명도 잡히지 않으면서 킬 스코어 10대1로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도 초반에는 아프리카의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카서스에게 2킬을 헌납하면서 비슷비슷하게 흘러갔지만 10분 이후부터 연속 킬을 쓸어 담으면서 2대0 완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아프리카전 정규 시즌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017년 서머 1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던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게 0대2로 완패했다. 서머 포스트 시즌 와일드 카드전에서 2대0으로 되갚아줬지만 2018년 정규 시즌에서 아프리카에게 4전 전패를 당한 SK텔레콤은 정규 시즌 기준으로 아프리카에게 5연패를 당하면서 천적 관계의 희생양이 된 바 있다.
개막일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도 2대0 완승을 거둔 SK텔레콤은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던 아프리카 프릭스마저 제압하면서 2전 전승에 무실 세트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