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1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1세트에서 kt의 포탑 다이브 전략에 휘둘렸지만 라칸과 녹턴, 갈리오의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가 중후반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블라디미르가 혼자 2만이 넘는 화력을 쏟아 부은 덕에 낙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개막일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2대0으로 격파한 담원은 kt 롤스터까지 잡아내면서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대표 세 팀 가운데 2개 팀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실력을 과시했다.
'너구리' 장하권은 "kt 롤스터가 신인 팀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팀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팀이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으면서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