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1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아프리카전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생명은 2018년 서머가 시작되기 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하면서 LCK에 뛰어 들었다. 9개 팀과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화생명은 MVP나 bbq 올리버스, 진에어 그린윙스 등 하위권 팀들에게 전승을 거두면서 약팀에게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리카 프릭스에게는 2전 전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
2019 스프링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프리카를 다시 만난 한화생명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의 핵심 전력인 '기인' 김기인과 '유칼' 손우현을 적극적으로 봉쇄하는 작전이 통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이 LCK에 참여한 이래 한 팀에게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거둔 상대가 아프리카 프릭스이기에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의 진정한 천적, 킬러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