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이하 AWC)과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이하 MDI)로 진행되는 2019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AWC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표 PvP 콘텐츠인 투기장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북미 및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국, 중남미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북미 및 유럽 지역은 오는 2월 8일 첫 대회가 열린다. 한국이 포함돼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다른 지역들은 AWC 규칙에 따라 대회가 진행되며 구체적인 내용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AWC 결승이 진행된다.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5개팀, 이외 세 지역에서 1팀씩 총 8개 팀이 연간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해 일전을 벌인다.
MDI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추가된 쐐기돌 던전으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쐐기돌 던전은 주어진 시간 내 팀간 화합을 최대화해 빠른 시간에 던전을 완료해야 하는 콘텐츠이다. MDI는 중국, 한국 등이 포함되어 있는 MDI 동부와 북미, 중남미, 유럽 등이 포함돼 있는 MDI 서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MDI는 결격사항이 없는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을 가진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으며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의 수련의 장 기간 동안 다섯 개의 14단 신화 쐐기돌 던전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완료한 팀에게는 시즌 기간 동안 토너먼트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토너먼트 서버에서 동부와 서부가 번갈아가며 타임 트라이얼을 진행한다. 매주 지역별 상위 8개 팀이 겨루는 그 주의 컵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또한 팬들이 직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스포츠를 지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장난감을 게임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배틀넷 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인 새로운 장난감들의 매출은 AWC와 MDI의 마지만 LAN 이벤트 상금에 추가될 예정이며 상금 규모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AWC와 MDI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웹사이트 내 관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