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딥마인드가 25일 오전 3시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스타크래프트2 인공지능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스타크래프트2 인공지능이 개발이 알려진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딥마인드의 개발자 오리올 비니얄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 인간을 이길 수 없다. 하지만 API 공개 이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으로 성장한다면 박령우 선수와 대결하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블리즈컨 2018에서는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이 공개됐으나 AI의 수준은 광자포 러시나 치즈 러시성 전술을 방어하고 기본적인 전략을 이어가는 것에 그쳤다. 2개월이 지난 지금 블리자드는 "딥마인드는 이미 더 많은 연구 정보를 공유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정보 공개 현장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딥마인드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바둑에서 알파고로 세계 최정상 바둑 기사를 꺾은 바 있으며, 현재 일부 정보만 알 수 있는 불완정 정보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에 도전하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