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전 김민철(저, 6시) < 화이트아웃 > 김승현(프, 1시)
KSL 시즌2를 제패한 저그 김민철이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현을 승자전에서 무너뜨리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철은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24강 F조 승자전 김승현과의 대걸에서 뮤탈리스크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김승현이 프로브를 밀어 넣으면서 레어가 완성될 때까지 정찰을 시도하자 저글링으로 끊어낸 김민철은 스파이어로 테크 트리를 올렸다.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입구에 캐논이 하나밖에 없는 것을 확인한 김민철은 스커지로 커세어 1기를 격추했다.
이후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갖춘 김민철은 김승현의 본진을 급습했고 캐논 방어선을 아직 완비되지 않은 프로토스의 진영을 두드렸다. 김승현이 커세어를 동원해 김민철의 뮤탈리스크를 끊으려 하자 김민철은 스커지를 추가해 뮤탈리스크가 편안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았다.
김승현의 회심의 다크 템플러 견제까지 히드라리스크와 오버로드로 막아낸 김민철은 프로토스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2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