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아칼리를 선택, 7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DA(킬과 어시스트를 합친 뒤 데스로 나눈 수치)를 115까지 끌고 올라갔다.
SK텔레콤 T1과의 1, 2세트에서 KDA 20을 보태면서 역대 LCK 3주차 사상 가장 높은 KDA 수치인 104를 기록한 정지훈은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7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보태면서 KDA를 115까지 끌어 올렸다.
중단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미니언 사냥 갯수에서 앞선 정지훈은 30분에 중앙에서 열린 교전에서 잡힐 뻔한 위기를 맞았지만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자크가 도와준 덕분에 역으로 2킬을 챙겼다. 32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이승용의 자크가 시선을 끄는 동안 파고든 정지훈은 아칼리의 궁극기인 무결 처형으로 3명의 체력을 빼놓은 뒤 카시오페아와 아트록스 등 샌드박스의 핵심 챔피언을 잡아내면서 3킬을 추가했다.
1세트를 승리하는 과정에서 7킬과 4어시스트를 챙기면서 한 번도 잡히지 않은 정지훈은 51킬 1데스 64어시스트로 KDA를 115까지 끌어 올리면서 괴물 같은 기록을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