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에서 6전 전승을 달리면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그리핀이 ESPN이 선정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파워 랭킹에서 1위를 지켜냈다.
지난 주 1위에 오른 그리핀은 LCK 스프링 3주차에서도 SK텔레콤 T1과 샌드박스 게이밍을 연파하면서 LCK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이어갔다. '드림팀'이라 평가되고 있는 SK텔레콤을 맞아 1세트에서 킬 스코어 10대0으로 완승을 거둔 그리핀은 2세트에서는 교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계속 이득을 쌓으면서 대승을 거뒀다. 5전 전승으로 승수가 같았던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 그리핀은 두 번째 세트를 패하면서 무실 세트 행진이 깨졌지만 3세트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운영이 살아나면서 2대1로 승리, 6연승을 달성했다.
그리핀과 멋드러진 승부를 펼친 샌드박스 게이밍 또한 ESPN으로부터 재평가를 받았다. LCK 개막 이후 연승을 달렸지만 행운으로 치부됐던 샌드박스는 LCK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시즌 그리핀으로부터 한 세트를 승리한 팀으로 기록됐고 승격 동기인 담원 게이밍까지도 격파하면서 파워랭킹 8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주 JD 게이밍에게 일격을 당하며 3위로 내려 앉았던 인빅터스 게이밍은 이번 주에 스네이크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한 단계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4전 전승을 내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펀플럭스 피닉스가 3위, 톱스포츠 게이밍이 4위, 쑤닝 게이밍이 5위에 랭크됐다.
유럽 지역 리그인 LEC에서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G2 e스포츠가 7위에 올랐으며 5승1패로 바이탤리티 등과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는 샬케 04가 10위에 랭크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