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로스페라 0-1 위너스
1세트 스페로스페라 5 < 듀오 > 승 6 위너스
스페로스페라 X O O X O l X X O X O l X
위너스 O X X O X l O O X O X l O
위너스가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나이퍼 김나영이 연장전에서 2킬을 만들어낸 덕에 1세트를 승리했다.
위너스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 8강 A조 스페로스페라와의 1세트에서 김나영의 연장전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위너스는 전반 1라운드에서 김나영이 조은성을 잡아내고 김혜주가 2킬을 만들어내면서 기분 좋게 풀어갔지만 2, 3라운드에서 폭탄을 설치한 뒤 유인하는 스페로스페라의 전략에 휘둘리면서 연거푸 내줬다. 4라운드를 가져갔지만 5라운드를 패한 위너스는 2대3으로 리드를 허용하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1, 2라운드에서 장선진의 활약을 앞세워 4대3으로 역전한 위너스는 스페로스페라에게 3, 5라운드를 빼앗기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저격수 김나영의 활약이 빛났다. 공격 진영으로 플레이한 스페로스페라가 방에서 3명 모두 뛰쳐나오면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대기하고 있던 김나영이 2명을 연달아 끊어냈고 남은 1명을 김혜지와 장선진이 협공으로 제거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