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지난 8일 메인 탱커 '피어리스' 이의석이 건강 문제로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히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인 탱커 자리에 공백이 생겼던 바 있으나 이번에 노영진을 영입하며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노영진은 수준 높은 라인하르트 플레이로 유명하며 그 외에도 윈스턴, 오리사 등의 주요 영웅을 모두 능숙히 다루는 선수다. 노영진은 보스턴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스테이지3에서 팀의 전승행진을 이끈 바 있다.
상하이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전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시즌을 마친 후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준우승팀인 그리핀(전 콩두 판테라)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지난 시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탱커 플레이어 '게구리' 김세연이 건재한 가운데 노영진이 추가 영입되며 단단한 탱커 라인을 갖추게 된 상하이가 2019년 약진할 수 있을지가 기대를 모은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액시옴' 박민섭을 영입하고 'Fusions' 카메론 보스워스를 투웨이 선수로 계약하며 세 명의 메인 탱커로 로스터를 구성해 걱정을 산 바 있다. 이번 이적이 선수단 교통정리가 될지 주요 전력 누출이 될지는 오는 시즌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2019시즌 오버워치 리그는 15일 막을 올린다. 상하이와 보스턴은 15일 각각 항저우 스파크,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