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윤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4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 2세트에서 롤챔스 통산 1,000킬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권상윤은 이전 세트 애쉬로 4킬을 추가하며 999킬을 기록했다. 권상윤은 2세트 역시 애쉬를 플레이해 9분 '키' 김한기의 탐 켄치와 함께 사이온을 추격해 잡아내며 역사적인 천 번째 킬을 가져갔다.
롤챔스 1,000 킬은 2016년 '페이커' 이상혁이 첫 번째로 기록한 이래 '프레이' 김종인, '뱅' 배준식, '스코어' 고동빈, '쿠로' 이서행, '스멥' 송경호, '앰비션' 강찬용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권상윤은 역대 여덟 번째, 원거리 딜러 중에는 '프레이' 김종인과 '뱅' 배준식에 이어 세 번째로 1,000킬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