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는 피파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에이전시 퍼스트와 손잡고 e스포츠 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피파온라인 프로게임단의 정식 명칭은 전남드래곤즈 퍼스트다.
국내 축구단 중 프로게이머 팀을 영입하여 e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은 전남이 처음이다. 전남드래곤즈 퍼스트 소속선수는 퍼스트 에이전시 및 프로게임단 대표를 맡고 있는 이호를 비롯하여 박준효, 정세현, 정성민, 성제경 이상 5명이다. 퍼스트 에이전시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선수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로 선수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전남드래곤즈 퍼스트는 오는 3월23일 개막하는 피파온라인 4 대회부터 전남드래곤즈 소속으로 출전하며 국내외 경기 출전 시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착용한다. 또한 퍼스트 소속 프로게이머 전원에게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비롯한 의류와 구단 MD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드래곤즈 퍼스트 소속 프로게이머들도 개인방송을 통해 전남드래곤즈의 홈 경기 일정 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며, 전남드래곤즈 선수들과 피파온라인4 한판 등 다양한 방송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3월 2일 홈 개막 경기 하프라임에서 퍼스트 입단식을 진행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