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는 4일 '일리싯' 박제민과 '하일리' 이성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새롭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발탁하여 팀 전체에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두 선수의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은 이번 영입으로 서브 힐러 포지션을 보강하며 12인 로스터 체제를 확립했다.
박제민은 블라썸에서 활약했던 플렉스 겸 DPS 선수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컨텐더스에서 손꼽히는 파라 플레이어로 파라를 비롯해 정크랫, 한조 등 다양한 투사체 영웅들을 다룬 바 있다. 박제민은 서울에 합류하며 "다소 늦게 서울 다이너스티에 합류했지만 몇 배로 노력해서 나 자신과 팀 전체의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어 추후 오버워치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것까지 목표로 삼아 도전하겠다"라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이성혁은 O2 블라스트에서 활동했던 서브 힐러로, 젠야타를 플레이하며 정확한 샷 능력으로 데뷔 무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뛰어난 샷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궁극기를 채워내는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성혁은 "우승을 목표로 침착한 플레이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본 리그에 합류했다고 자만하기보다는 치열한 연습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철 팀장은 "마지막까지 같은 포지션 내 경쟁자들 대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를 최종 발탁하게 됐다. 기존 선수들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신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을 보고 배우며 최고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전하며 "새롭게 조직된 팀으로 2019 시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