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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왕자영요 e스포츠 상금 64억 원 책정

월드 챔피언컵 8월 개최…한국 대회는 3월 18일 개막

KPL 서부 리그가 진행되는 청두 VSPN 스튜디오.
KPL 서부 리그가 진행되는 청두 VSPN 스튜디오.
중국 텐센트가 2019년 왕자영요 e스포츠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텐센트는 6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위치한 VSPN 스튜디오에서 2019년도 왕자영요 e스포츠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2019년도 왕자영요 e스포츠는 총상금 3,850만 위안(한화 약 64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코리아 킹 프로 리그(이하 KRKPL)는 다국적 팀들이 함께하는 리그로 변화했다. 중국에서 진행되던 킹 프로 리그(이하 KPL)는 정규 시즌이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초청전으로 진행되던 킹 챔피언 컵은 리그별 강팀들이 맞붙는 월드 챔피언컵으로 규모를 키웠다.

보는 재미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매 세트 금지된 영웅은 이어지는 모든 세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밴 누적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경기 숫자도 기존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늘어났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KRKPL에도 변화가 생겼다. 킹존 드래곤X와 VSG, MVP, 락스 피닉스, ESC 729, 셀렉티드 등 6개의 한국 팀 외에도 미국의 고스트 아울, 중국 마카오의 EMC, 중국 홍콩의 CW, 유럽의 노바 등의 4개의 글로벌 팀이 KRKPL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킹존 드래곤X가 중국 블랙 아나나스에서 활동하던 '077' 류쉐샹과 이스타게이밍의 'XingC' 강룬한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KRKPL은 3월 18일 개막해 6월 4일부터는 플레이오프, 6월 22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OGN과 유튜브, 네이버, 도유TV, 트위치 경기가 중계되며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대회는 14주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총상금은 지난 시즌보다 25% 늘어난 2억 5,000만 원이다.

장이쟈 텐센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KPL 주석.
장이쟈 텐센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KPL 주석.

중국의 KPL은 두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부 7개팀, 서부에 8개 팀이 참가하고 지역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강자를 가린다. 지역별 강팀이 맞붙는 월드 챔피언컵은 총상금 1,600만 위안(한화 약 23억 원)이 걸렸으며 KPL에서 6개 팀, KRKPL과 그 외 지역에서 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 지역의 예선전은 6월에 진행되며 결승전은 8월 중국 심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장이쟈 텐센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KPL 주석은 "이번에 공개한 왕자영요 e스포츠 계획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잡았다"며 "리그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왕자영요 e스포츠 팬들에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해 e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텐센트는 왕자영요 e스포츠의 변화와 다양한 송출 플랫폼, 방송 파트너십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역을 넓혀 2억 명의 시청자에게 방송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정했으며 후원사와 스트리밍, 방송, 머천다이징 상품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두=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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