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레인저스는 A-C조 경기에서 46점을 확보했고 B-C조 경기에서는 39점을 챙겨 PKL 포인트 261점으로 1위에 올랐다. OP 헌터스는 4일 A-B조 경기에서 23점을 기록했으며 B-C조 경기에서는 60점을 추가해 총 214점으로 11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4주차 경기에서 2개 라운드를 가져간 OP 레인저스는 '디지98' 황대권이 본진에서 벗어나 적들을 정찰하고 '빠뽀' 최성철이 원거리에서 저격하는 전략을 앞세워 적들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점령한 지역에서 후방의 적들을 모두 정리한 뒤 진영을 넓게 펼쳐 킬 포인트를 쓸어 담는 경기 운영으로 총 51킬을 챙겼다.
OP 헌터스는 '벤츠' 김태효의 과감한 판단과 '피오' 차승훈의 위치 선정 능력으로 점수를 챙겼다. 김태효는 안전지대 외곽에서 빈틈을 파고들어 중심부까지 들어간 뒤 후반까지 경기를 풀어갔으며, 차승훈은 동료들과 떨어진 위치로 이동해 적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위치로 파고들어 전투를 유리하게 만들었다.
뛰어난 교전 능력과 전략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OP 게이밍 형제팀이 5주차에도 꾸준히 활약하며 나란히 상위권을 유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