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와 박령우는 11일 중국 총칭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스타크래프트2 1일차 그룹 스테이지 C조와 D조에서 각각 조 1위에 올랐다.
C조에 속한 조성주는 미국의 프로토스 'puCK' 브랜던 퀄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쳤고 'SpeCial' 후안 로페즈와 'Crimson' 벤 맥도날드까지 완파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네 번째 상대였던 베트남의 저그 'MeomaikA' 트란 홍 푹에게 0대2로 패한 조성주는 나머지 경기를 승리하며 4승1패가 됐다. 후안 로페즈와 승패와 세트 득실이 같아진 조성주였지만 승자승에 따라 조 1위에 올랐다.
D조에 배정받은 박령우는 프로토스 'Drager' 에드윈 윌리암스와 저그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에게 한 세트씩 내줬을 뿐 모두 승리하면서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