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결승] '알파고' 김성현, 힘으로 변현제 누르고 선취 득점! 1-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317175311014013cf949c6b922116724014.jpg&nmt=27)
▶변현제 0-1 김성현
1세트 변현제(프, 8시) < 네오실피드 > 김성현(테, 12시)
'알파고' 김성현이 업그레이드와 병력 등 모든 면에서 변현제보다 한 발 앞서 나가면서 먼저 웃었다.
초반 교전 없이 앞마당을 확보한 두 선수는 맵 중앙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변현제가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까지 건설하면서 셔틀과 리버로 견제하려 하자 김성현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레이스를 갖추면서 견제를 사전에 저지했다.
1시 지역에 커맨드 센터를 가져간 김성현은 벌처와 탱크로 확장을 지키는 데 신경을 썼다. 변현제가 셔틀 2기를 확보해 김성현의 본진에 드롭을 시도했지만 벌처와 탱크를 갖고 있던 김성현은 침착하게 수비해냈다.
변현제는 셔틀에 질럿을 태워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탱크 중심으로 병력을 갖추고 있던 김성현은 벌처가 부족해 질럿이 탱크에게 달라붙는 것을 허용했고 드라군과 질럿에 의해 정면 수비 병력이 모두 제압당했다.
김성현은 자원을 많아 가져간 이점을 활용해 곧바로 복귀했다. 변혙제의 셔틀 견제를 3시 지역에서 막아낸 김성현은 중앙 지역을 향해 탱크를 배치하면서 장기전을 대비했다.
변현제는 셔틀에 하이템플러 4기를 태워 드롭하면서 치고 나왔다. 질럿을 밀어 넣으면서 탱크의 포화를 받아낸 변현제는 뭉쳐 있는 탱크 위로 사이오닉 스톰을 쓰면서 김성현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프로토스의 병력이 9시로 이동하자 김성현은 언덕 아래에 탱크를 배치한 뒤 벌처로 하이템플러를 끊어냈다.
변현제가 아비터를 확보하려 하자 김성현은 사이언스 베슬을 앞세워 밀고 나왔다. 벌처와 탱크로 단숨에 중앙을 장악한 김성현은 11시와 9시에서 밀고 나오려는 변현제의 질럿 앞에 벌처를 배치하면서 모두 잡아냈다. 프로토스의 중앙 확장 기지는 물론 11시 확장까지 탱크와 벌처로 견제한 김성현은 확장 기지를 동시에 무너뜨렸다.
송파=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