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3대1 백동준
1세트 조성주(테, 11시) 승 < 카이로스정션 > 백동준(프, 5시)
2세트 조성주(테, 5시) < 킹스코브 > 승 백동준(프, 11시)
3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포트알렉산더 > 백동준(프, 11시)
4세트 조성주(테, 11시) 승 < 이어제로 > 백동준(프, 5시)
2018년 세 번의 GSL을 모두 제패한 조성주가 4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테란 킬러'라고 평가되던 뉴비 백동준을 3대1로 제압하면서 4강에 진출한 것.
조성주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8강 C조 백동준과의 4세트에서 의료선 견제를 성공한 뒤 해방선을 이끌고 조이기를 성공하면서 네 시즌 연속 4강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뤄냈다.
땅거미 지뢰로 백동준의 본진과 앞마당을 견제했지만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던 조성주는 의료선을 적극적을 활용하면서 백동준의 빈틈을 노렸다. 곳곳에 매설해 놓은 땅거미지뢰로 불사조의 체력을 빼놓은 조성주는 불곰과 해병을 가득 실은 의료선을 프로토스의 본진에 드롭하면서 연결체를 파괴했다.
해방선을 모은 조성주는 수호기 모드를 번갈아 진행하면서 조이기를 시도했고 점멸이 개발되지 않은 백동준의 추적자를 대거 끊어냈다.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 앞에서 전투를 벌인 조성주는 대승을 따내면서 네 시즌 연속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