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2-0 전태양
1세트 조성호(프, 11시) 승 < 포트알렉산더 > 전태양(테, 5시)
2세트 조성호(프, 5시) 승 < 킹스코브 > 전태양(테, 11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전태양을 상대로 분열기를 깜짝 등장시켜 승리를 거두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조성호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8강 D조 전태양과의 2세트에서 테란의 타이밍 러시를 맞아 분열기의 정화폭발로 카운터를 치면서 승리했다.
우주관문을 지은 조성호는 불사조를 생산해 전태양의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면서 견제했다. 건물을 짓고 있는 건설로봇을 연달아 끊어냈고 의료선까지 제거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전태양은 땅거미지뢰 드롭으로 한 번에 피해를 복구했다. 땅거미지뢰 4기를 의료선에 태워 앞마당에 드롭한 전태양은 탐사정 14기를 한 번에 잡아냈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불사조 숫자도 줄여줬다.
차원분광기에 광전사를 태워 드롭하면서 건설로봇을 줄여준 조성호는 2차로 사도까지 보내면서 13기의 건설로봇을 잡아냈다. 견제를 성공시킨 조성호는 분열기를 준비했다.
전태양이 건설로봇까지 동원하면서 올인 러시를 시도하자 분열기의 정화폭발로 해병과 불곰을 줄여준 조성호는 추적자로 해방선과 바이킹을 제거한 뒤 2기의 거신으로 해병을 마무리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