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3대2 전태양
1세트 조성호(프, 11시) 승 < 포트알렉산더 > 전태양(테, 5시)
2세트 조성호(프, 5시) 승 < 킹스코브 > 전태양(테, 11시)
3세트 조성호(프, 11시) < 사이버포레스트 > 승 전태양(테, 5시)
4세트 조성호(프, 11시) < 카이로스정션 > 승 전태양(테, 5시)
5세트 조성호(프, 2시) 승 < 오토메이턴 > 전태양(테, 7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전태양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 데뷔 첫 GSL 4강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8강 D조 전태양과의 5세트에서 올인 러시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참가한 조성호는 8년 만에 처음으로 GSL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태양은 의료선과 화염차를 양방향으로 이동시키면서 흔들기를 시도했다. 의료선에 땅거미지뢰와 해병을 태워 견제한 전태양은 조성호의 앞마당으로 화염차 2기를 밀어 넣으면서 양쪽 모두 피해를 줬고 탐사정 6기를 제거했다.
공성전차 2기 와 해병, 땅거미지뢰를 확보한 전태양은 건설로봇까지 대동해 올인 러시를 시도했다. 공성전차 사이에 땅거미지뢰를 매설하면서 싸움을 유도한 전태양이지만 조성호가 불사조로 공성전차를 띄운 뒤 광전사로 파고 들면서 해병을 대거 줄여줬고 대동한 건설로봇 21기도 끊어냈다.
의지가 꺾은 전태양은 의료선 드롭으로 해법을 찾으려 했지만 불사조를 갖고 있는 조성호가 틈을 주지 않았다. 전태양의 두 번째 러시를 맞이한 조성호는 역장으로 해병의 허리를 끊어냈고 광전사와 집정관으로 포위해서 모두 잡아내고 4강에 올라갔다.
조성호의 4강 상대는 같은 팀의 테란 조성주로 결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