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시즌 2R 6주차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1대2로 패했지만 뒤에 경기를 치른 아프리카 프릭스가 SK텔레콤 T1에게 0대2로 완패한 덕에 7위를 확정지으면서 승강권에서 탈출했다.
젠지는 샌드박스와의 2세트에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도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내면서 자력으로 승리를 딸 수도 있었지만 내셔 남작을 스틸 당한 뒤 백도어까지 허용하면서 역전패했다.
5승13패, 세트 득실 -12를 기록한 젠지는 뒤에 경기한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제압할 경우 승수에서 뒤처지면서 31일 경기하는 kt 롤스터의 경기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가 SK텔레콤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젠지는 세트 득실에서 3점 차이로 앞서면서 7위를 지켜냈다.
이로써 한 자리 남은 승강권 탈출 전쟁은 31일 담원 게이밍을 상대하는 kt 롤스터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