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준플레이오프에서 담원 게이밍을 3대0으로 격파했다.
킹존은 1세트부터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좋은 챔피언들로 구성한 킹존은 녹턴과 오른, 애쉬의 궁극기를 적중시키면서 세 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다.
2세트에서 모르가나와 파이크를 하단 조합으로 구성한 킹존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무난하게 성장한 허원석의 라이즈가 후반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26분 만에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에 킹존은 그동안 잠잠했던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의 케넨이 교전마다 킬을 쓸어 담으면서 마무리지었다. 순간이동을 통해 적재적소에 합류한 김광희의 케넨은 멀티 킬을 쓸어 담았고 킹존이 10킬 이상 앞서 나가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정규 시즌에서 담원을 만나 한 세트도 잃지 않았던 킹존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