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킹존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갔다.
SK텔레콤이 LCK에서 결승전에 올라간 마지막 시즌은 2017년 서머였다. 당시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SK텔레콤은 와일드 카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꺾었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갤럭시를 3대0,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3대2로 제압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LCK 결승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좋은 징크스를 갖고 있던 SK텔레콤은 1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8년 스프링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SK텔레콤은 와일드 카드전에서 KSV를 2대1로 잡아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kt에게 1대3으로 패배했다. 서머에서는 정규 시즌 5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따.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패퇴하면서 2018년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SK텔레콤은 2019년을 앞두고 대규모 리빌딩을 시도했다.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을 교체한 SK텔레콤은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라운드에서는 손발이 맞지 않았던 SK텔레콤은 2라운드부터 경기력이 올라왔고 정규 시즌을 14승4패, 2위로 마무리했고 플레이오프에서 킹존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