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결승전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박진성의 이즈리얼의 폭발적인 화력에 힘입어 역전승을 차지했다.
이즈리얼을 가져간 박진성은 초반 하단 주도권을 그리핀에게 내줬지만 라인 압박을 꾸준히 막아냈다. 이후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놓고 벌어진 전투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적들에게 모든 공격을 퍼부어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차지했고 그리핀의 본진으로 들어가는 순간 정조준 일격을 '초비' 정지훈의 아칼리에게 적중시켜 귀환을 막는 장면을 만들었다.
결승전 1세트에서 MVP에 선정된 박진성은 300점을 추가하며 포스트 시즌 MVP 포인트 500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