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결승전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다. 그리핀에게 두 번 모두 패했고 샌드박스 게이밍과 담원 게이밍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4승4패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 킹존 드래곤X를 3대0으로 격파한 SK텔레콤은 결승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따내면서 우승했다.
2015년 풀리그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LCK에서 낮은 순위 팀이 결승전에서 정규 시즌 1위 팀을 잡아낸 것은 SK텔레콤 뿐이었다. 2015년 스프링에서 정규 시즌 1위 GE 타이거즈를 결승에서 3대0으로 격파한 SK텔레콤은 2016년 스프링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3대1로 제압하면서 두 번의 업셋을 이뤄냈다.
2016년 서머 이후 업셋이 이뤄지지 않았던 LCK였지만 SK텔레콤이 결승에 올라온 이상 상황은 달라졌다.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SK텔레콤이지만 정규 시즌 1위인 그리핀을 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따내면서 LCK 역사상 세 번째 업셋을 홀로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