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프로리그 시즌9 아시아태평양 선발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호주 시드니 E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레인보우 식스 프로리그 아시아태평양 선발전에서 일본의 노라렝고와 호주의 프나틱이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노라렝고와 프나틱은 많은 이들이 우승 후보로 점치는 팀이었고 비슷한 면도 많았다. 이번 프로리그 지역 예선을 나란히 1위로 통과했으며 지난 프로리그 시즌8 아시아태평양 선발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나란히 글로벌 파이널에 올랐다. 레인보우 식스 최고의 대회로 꼽히는 식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플레이 오프까지 진출한 경험도 있었다.
두 팀의 첫 희생양은 한국의 에이지레스와 클라우드 나인이었다.노라렝고는 해외 대회에 처음으로 나선 에이지레스를 상대로 후반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시켜 2대0으로 승리했다. 프나틱은 최근 맨티스에서 클라우드 나인으로 인수되면서 이름을 바꾼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공수 전환을 선보이며 두 세트 모두 7대1으로 승리했다.
이후 이어진 4강전에서 각각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에어로울프와 세비어이스포츠를 격파한 프나틱과 노라렝고는 결승전에 진출함과 동시에 1, 2위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로리그 시즌9 글로벌 파이널은 오는 5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팔라조 델 지아치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67,000달러(한화 약 1억 9,000만 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선발된 프나틱과 노라렝고를 포함한 각지역 대표 8개팀이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레인보우식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rainbow6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