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욱 2대1 김명운
1세트 도재욱(프, 5시) 승 < 오버워치 > 김명운(저, 11시)
2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명운(저, 7시)
3세트 도재욱(프, 11시) < 에디 > 승 김명운(저, 7시)
김명운이 저글링 올인 러시로 완패를 모면했다.
김명운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16강 A조 도재욱과의 3세트에서 상대의 2게이트 웨이 질럿 러시를 맞아 저글링 올인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영봉패를 면했다.
도재욱은 앞마당에 게이트웨이 2개를 지으면서 질럿 2기와 프로브 1기를 대동해 치고 나왔다. 김명운이 이를 간파하고 입구에 성큰 콜로니를 짓고 저글링으로 막아내자 도재욱은 병력을 뒤로 빼면서 앞마당에 넥서스를 지었다.
도재욱의 의도를 알고 있다는 듯 저글링을 더 모은 김명운은 해처리에서 드론 생산을 중단하고 병력을 짜냈다. 10여 기의 저글링을 보여주면서 도재욱의 입구 질럿 방어선을 흔든 김명운은 뒤에 배치한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지어지고 있던 캐논을 두드렸다.
도재욱의 질럿이 대형을 잃자 저글링으로 포위한 김명운은 예리하게 파고 들어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장악하고 추격을 개시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