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정글러로 '성환' 윤성환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성환은 2018 시즌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활동했다. 2017 시즌 락스 타이거즈에서 주전과 후보를 오가면서 활동하던 윤성환은 팀이 한화생명에게 인수된 2018년 서머에서 주전 정글러로 활동하면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9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터키 팀인 베식타스 e스포츠에서 활동한 윤성환은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지는 못했다.
젠지는 2019년 스프링에서 '피넛' 한왕호에게 주전 정글러 자리를 맡기면서 시즌을 소화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고 정규 시즌을 7위로 마무리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젠지는 지난 18일부터 선수 영입 공지를 내놓았고 하루 뒤인 19일 정글러 윤성환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