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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슈퍼리그 통해 신규 e스포츠 종목 키운다

OGN 슈퍼 리그 제작 발표회 현장.
OGN 슈퍼 리그 제작 발표회 현장.
OGN이 신규 e스포츠 종목을 발굴해 성장시키기 위한 OGN 슈퍼 리그와 퓨처스를 공개했다.

OGN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O-스퀘어에서 신규 e스포츠 리그 OGN 슈퍼 리그(이하 OSL)와 OSL 퓨처스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OSL과 OSL 퓨처스는 e스포츠 리그로 잠재력이 있는 종목을 발굴 및 육성,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종목을 진행할 계획이다. OGN은 OSL 퓨처스를 통해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화를 시도하고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종목을 2020년에 OSL을 통해 프로 레벨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LG 울트라 기어가 후원하는 2019년도 OSL 퓨처스는 10개의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도타2 오토체스와 철권7, 뿌요뿌요 e스포츠, CJ 슈퍼레이스를 e스포츠화한 슈퍼 e레이스 등 4가지 확정 종목이 공개됐다. 추가 종목은 다양한 종목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도타2 오토체스와 철권7은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선 접수를 진행하고 도타2 오토체스는 5월 29일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생방송이 진행되고 철권7은 5월 24일부터 6차례에 나눠져 녹화 방송이 이뤄질 계획이다. 뿌요뿌요 e스포츠는 6월 예선 참가자를 모집해 7월 2일부터 8차례에 나눠져 방송이 진행될 계획이다. 슈퍼 e레이스는 대회를 진행할 게임이 확정되면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OGN은 OSL 퓨처스에서 진행하는 리그들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최소 2개 시즌 이상 진행하며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OSL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OGN은 다른 종목의 정규 대회와 견줄 수 있는 규모로 대회를 확장할 예정이며 선수와 게임단이 상생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OGN은 한국을 e스포츠 글로벌 R&D 센터로 삼아 OSL과 OSL 퓨처스를 통해 e스포츠 종목을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김관영 OGN e스포츠 사업 본부장은 "OSL 퓨처스를 통해 대회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종목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인기있는 종목이 많다면 OSL에 많은 종목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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