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여러 가지 사항이 바뀐다. 먼저 대회 진행 방식이 바뀌어 지역 예선 대신 예비 라운드가 개최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비 라운드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5개 팀과 시드권을 배정받은 5팀은 11월 1일 개막하는 블리즈컨에서 본선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는 5팀씩 2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그룹 1위는 준결승에, 2위와 3위는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11월 2일, 마찬가지로 블리즈컨 아레나에서 열린다. 총 6개 팀이 오르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 토너먼트를 통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시드권은 전년도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32강은 1점, 금메달은 10점씩의 점수가 부여되며 연도별로 최근 경기에 가중치가 부가돼 순위가 결정된다.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톱시드를 획득해 별도의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다.
국가대표 선출은 팬들이 위원회를 선정해 위원회를 선출해 이뤄진다. 먼저 1단계로 위원회 신청 및 지명이 진행되며 2단계로는 전 단계 상위 후보자에 대한 투표가 이뤄진다. 후보자의 국가에 거주하는 플레이어는 모두 한 표씩을 구사할 수 있으며 상위 래더 플레이어들은 코치를 뽑을 수도 있다. 위원회가 구성된 후에는 3단계 선수 선발이 이뤄진다.
선수 선발은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위원회의 재량에 따라 이뤄지며 최대 12명의 예비 명단을 제출한 후 추후 최종 7명을 선정한다.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할 팀은 6명의 선발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 단장 1명과 코치 1명, 커뮤니티 리드 1명으로 구성된다.
오버워치 월드컵의 전 경기는 생중계되며 국제 중계 팀이 경기 외의 다양한 방송을 현장에서 진행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버워치 리그 사이트와 2019 오버워치 월드컵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