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정규 시즌 VSG와 고스트 아울 게이밍(이하 GOG)의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가 마무리됐고 홍콩의 크라운 와처 게이밍(이하 CW)이 6승 3패로 3위에 올라 해외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KRKPL 2019 스프링은 지난 시즌과 달리 홍콩의 CW와 유럽의 노바 e스포츠, 미국의 GOG, 마카오의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이하 EMC) 등 4개의 해외팀이 참가해 한국팀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CW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킹 챔피언 컵에 출전해 A조에서 킹존 드래곤X와 EMC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한 저력있는 팀으로 킹존 드래곤X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개막전에서 로스터가 완성되지 못했고 선수들이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해 킹존 드래곤X를 상대로 0대3 완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킹 챔피언 컵에서 완벽하게 제압했던 EMC와의 경기에서 승리는 거뒀지만 실수로 인해 한 세트를 내줬고 VSG에게 3대0으로 제압당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등장했다. 하지만 3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초반 라인 주도권을 잡은 뒤 주재자의 선봉대를 활용해 격차를 벌리는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이후 락스 피닉스를 제외한 모든 팀을 꺾으며 3위까지 올라갔다.
KRKPL에 완벽하게 적응해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CW가 2라운드에 앞서 패배를 안겨줬던 킹존 드래곤X와 락스 피닉스, VSG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보다 높은 순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