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고병재, 최성일에게 복수하며 16강 안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430212328055063cf949c6b9123811052.jpg&nmt=27)
▶최종전 고병재 2대1 최성일
1세트 고병재(테, 5시) 승 < 카이로스정션 > 최성일(프, 11시)
2세트 고병재(테, 7시) < 뉴리퍼그넌시 > 승 최성일(프, 1시)
3세트 고병재(테, 2시) 승 < 오토메이턴 > 최성일(프, 8시)
고병재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32강 B조 최종전에서 최성일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차전에서 최성일에게 0대2로 패했던 고병재는 패자전에서 주성욱을 꺾은 뒤 최종전에서는 최성일을 다시 만나 복수하면서 조 2위를 차지했다.
1세트 '카이로스정션'에서 고병재는 밴시를 확보하면서 최성인을 흔들었다. 프로토스가 추적자를 모으도록 강제한 고병재는 의료선과 불곰, 해병을 모았고 공성전차와 함께 공격을 시도했다. 최성일이 점멸이 개발된 추적자로 공성전차와 땅거미지뢰를 제거했지만 병력 충원 속도가 빨랐던 고병재는 조이기 라인을 유지하면서 최성일의 병력을 제거하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고병재는 해병과 공성전차를 3시 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의료선 2기 분량의 병력을 최성일의 본진으로 드롭하면서 탐사정 숫자를 줄였다. 최성일은 주병력을 3시에 배치하면서 병력을 본진에 소환하면서 침착하게 수비해냈다. 12시 쪽으로 병력을 이동시키는 듯하다가 3시로 다시 병력을 동원한 고병재는 언덕 위에 2기의 공성전차를 배치하면서 사움을 걸었지만 사이오닉 폭풍을 쓰면서 병력을 동원한 최성일에게 막혔다.
의료선에 땅거미지뢰를 태워 드롭하면서 최성일의 탐사정 10여 기를 잡았던 고병재는 4시 지역으로 싸우러 갔다가 사이오닉 폭풍을 뒤집어 쓰면서 퇴각해야 했다. 최성일은 불멸자와 추적자, 고위기사를 앞세워 역습을 시도했고 고병재의 6시 확장을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에서 최성일은 점멸을 일찌감치 개발하면서 타이밍을 노렸다. 11시에 3개의 관문을 더 지으면서 추적자룰 확보한 최성일은 고병재의 언덕 위로 파고 들었고 사이클론을 끊어냈다. 고병재는 최성일이 올인할 것이라 예상하면서 앞마당에 벙커를 지었고 언덕 위에 해병과 공성전차를 배치했다. 밴시의 은폐까지 개발한 고병재는 자신의 본진으로 올라온 프로토스의 병력은 건설로봇으로 막으면서 최성일의 본진에 밴시를 밀어넣었다. 최성일의 올인 공격을 막아낸 고병재는 은폐 밴시로 상대 탐사정을 대거 잡아내면서 2대1로 승리, 16강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