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에서는 아트록스와 탐 켄치가 대거 변경됐으며 이외에도 라칸, 소라카 등 서포터 챔피언들이 변화가 생겼다. 오랫동안 지나친 위력을 뽐냈던 룬인 여진이 변경되며 여러 룬들 역시 변경됐다. 바위 게의 첫 등장 시간도 변해 게임 운영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 대규모 변화 맞은 아트록스와 탐 켄치
아트록스는 전반적인 변경이 이뤄졌다. 이전의 아트록스는 궁극기의 부활 효과를 활용해 포탑에 뛰어드는 플레이가 최적화된 챔피언으로 프로 경기에서의 위력이 돋보였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서는 플레이의 안정성을 낮추는 대신 강력한 피해를 입히고 체력을 회복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강화되도록 했다.
먼저 기본 체력 재생이 8에서 3으로 감소했다. 기본 지속 효과인 사신 태세는 상대 챔피언의 회복과 보호막 효과를 감소시키는 절단 효과가 사라진 대신 아트록스가 입힌 추가 피해량에 해당하는 체력을 회복하도록 바뀌었다. 추가 피해량은 대상 최대 체력의 5~10%로 줄었지만 재사용 대기시단이 15초로 감소했고 적 챔피언과 대형 몬스터에게 공격이나 스킬을 적중시키거나 Q스킬 다르킨의 검 끝을 적중시킬 때마다 2초씩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몬스터네 입히는 최대 피해량은 100으로 낮아졌다.
Q스킬 다르킨의 검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세 번째 사용 또는 스킬 사용 시간이 끝난 후부터 시작되게 바뀌었고 재사용 대기시간은 14/12/10/8/6초로 줄어들었다. 피해량을 10/30/50/70/90/으로 증가했다. W스킬 지옥사슬은 둔화 효과가 모든 스킬 레벨에서 25%로 감소했고 재사용 대기시간은 26/23/20/17/14초로 증가했다. E스킬 파멸의 돌진은 공격력 증가 효과가 삭제됐고 챔피언에게 단발성 피해를 입혔을 때 체력이 회복되게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를 맞은 부분은 궁극기 세계의 종결자이다. 궁극기를 사용 시간 동안 무조건 부활하는 것이 아닌 챔피언 처치에 관여할 경우 궁극기 지속 시간이 5초 증가하고 치명적 피해를 받으면 부활하도록 바뀌었다. 또한 부활 시에도 아트록스에게 걸린 일시적인 이로운 효과가 사라지지 않고 아군 미니언에게 공포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궁극기 지속시간 동안 이동속도가 60/80/100% 증가한 서서히 감소하며 체력 회복 효과가 40/55/70% 증가하도록 바뀌었다. 이밖에도 재사용 대시시간 시작 시점이 사용 시로, 재사용 대기시간이 140/120/100초로 감소했고 시전 시간이 0.25초로 줄고 부활하는 동안의 둔화 효과는 99%, 체력 회복 교화는 최대 체력의 30%로 변하는 등 많은 변경이 적용됐다.
강력한 아군 보호 능력으로 프로 경기에서 선호됐던 탐 켄치 역시 대규모 변경을 받았다. W스킬 집어삼키기의 마나 소모량이 100으로 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은 모든 스킬 레벨에서 20초로 증다했다. 내뱉기의 기본 피해량은 미니언에게 100/135/170/205/240, 적 챔피언에게 100/135/170/205/240(대상 최대 체력의 5/7/9/11/13%)(+주문력 100당 2%)로 바뀌었다. W스킬 사용 시 탐 켄치에게 95%의 둔화 효과가 적용되고 이동 스킬을 사용할 수 없도록 조정됐고 적 챔피언에 사용했을 경우 50%의 마나를 돌려받는다.
W스킬의 변경과 함께 다른 능력치 조정도 이뤄졌다. 기본 능력치는 체력이 600, 체력 증가량이 100, 이동 속도가 345로 조정됐고 기본 지속 효과인 절대 미각의 추가 피해량이 모든 레벨에서 탐 켄치 최대 체력의 1.5%로 바뀌었다. Q스킬 혀 채찍은 둔화 지속 시간이 2초로 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8/7/6/5/4로 낮은 스킬 레벨에서 늘어났고 사거리가 900으로 증가됐다. 둔화 효과는 50/55/60/65/70%로 낮은 레벨에서 증가했다.
이밖에 E스킬 두꺼운 피부는 체력 회복량이 회색 체력의 20/25030/35/40%로 증가했고 보호막 흡수량도 회색 체력의 80/85/90/950100%로 늘어났다. 또한 사용 시 마나 소모량 50이 삭제됐다. 궁극기 심연의 통로는 사거리가 2,500/5,500/8,500으로 바뀌었고 재사용 대기시간은 140/130/120초로 늘어났다.
◆ 라칸-소라카-블리츠크랭크, 서포터 챔피언 변경
탐 켄치와 함께 여러 서포터 챔피언들도 이번 패치로 변화를 맞았다. 먼저 라칸은 궁극기 매혹의 질주의 위력을 낮추는 대신 다른 부분에서의 상향이 이뤄졌다. 기본 능력치가 체력 540, 방어력 32, 공격력 62, 마법 저항력 32.1, 마법 저항력 증가량이 1,25로 조정됐고 이전에 하향됐던 W스킬 화려한 등장의 돌진 속도가 1,700으로 빨라졌다. 궁극기 매혹의 질주는 사용 시 첫 0.5초 동안 W스킬과 점멸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했다.
소라카는 공격적인 플레이 대신 아군을 돕는 능력이 강화되게 변경됐다. Q스킬 별부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8/7/6/5/4초로 변경됐고 별의 가호 효과의 자기 체력 회복량과 아군 체력 회복량이 5초에 걸쳐 60/80/100/120/140(+주문력의 50%)로 증가했으며 치유 효과 초반에 후반보다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하도록 변경됐다. 이동 속도 증가 효과도 14/18/22/26/30% 증가 후 서서히 사라지도록 바뀌었고 대신 피해량은 60/95/130/165/200(+주문력의 35%)로 하향됐다. E스킬 별의 균형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20/19/18/17/16초로 낮은 스킬 레벨에서 감소했고 마나 소모량은 70/75/80/85/90으로 늘어났다. 스킬의 피해량은 70/95/120/145/170(+주문력의 40%)로 줄어들었다.
블리츠크랭크는 Q스킬 로켓 손 외에도 다양한 플레이를 펼치도록 변경됐다. 시각 효과의 개선과 함께 기본 지속 효과인 마나 보호막의 흡수량이 최대 마나의 30%로 조정됐다. 궁극기 정전기장의 기본 지속 효과가 재사용 대기시간일 때 기본 공격을 적중시킨 대상에게 표식을 남기고 표식이 남은 적은 1초 후 50/100/150(+주문력의 30%) 피해를 입도록 바뀌었다.
◆탱커 룬으로 복귀한 여진…룬, 아이템 변경
탱커 뿐 아니라 마법사 챔피언들의 사랑을 받았던 룬인 여진은 탱커들의 룬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추가 방어력이 적 챔피언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었을 때 추가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70(+추가 방어력의 50%, 레벨에 따라 최대 80~150)으로 바뀌었고 피해량이 레벨에 때라 10~120(+최대 체력의 4%로) 변경됐다.
이밖에 뼈 방패는 감소 피해량이 레벨에 따라 30~60으로 증가했고 기민함은 기본 지속 효과가 이동속도 1%가 증가하고 모든 추가 이동 속도 효과가 7% 조정되도록 바뀌었다. 마법의 신발은 생성 시간이 게임 시간 12분(챔피언 처치 관여 횟수 당 -45초)로 늘어나는 등 여러 룬의 수치 조정이 이뤄졌다. 아이템 면에서는 선택을 받지 못하는 사냥꾼의 물약 아이템이 삭제되고 마나무네의 기본 공격력이 35로 늘어나는 변화가 생겼다.
게임 운영 면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협곡 바위 게의 첫 번째 생성 시간이 3:15로 늦춰져 게임 초반 팀 내외적인 충돌을 줄였다. 다만 바위 게의 레벨은 게임 내 챔피언의 평균 레벨에 따라 올라 게임 초반 정글러의 플레이를 하향시키는 효과는 없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