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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에 한국인 선수 6명 선정

2019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에 한국인 선수 6명 선정
2019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12명의 선수들에 한국인 선수 6명이 선정됐다.

2019시즌 올스타전은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올스타전에 선발로 출전할 12명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를 진행했다. 전 세계 팬들이 투표를 한 만큼 이번 올스타전에 선정된 선수들은 국가와 소속 팀의 연고지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대서양 디비전에서는 뉴욕 엑셀시어의 '쪼낙' 방성현과 '파인' 김도현, 워싱턴 저스티스의 '아크' 홍연준, 필라델피아 퓨전의 '카르페' 이재혁과 'Poko' 가엘 구제시, 보스턴 업라이징의 'Fusions' 카메론 보스워스가 선발됐다. 태평양 디비전은 서울 다이너스티의 '류제홍' 류제홍과 '플레타' 김병선, 청두 헌터즈의 'Yveltal' 리셴야오, 'JinMu' 후이, 'Ameng' 딩멍한, 항저우 스파크의 'Guxue' 쉬추린이 뽑혔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에 한국인 선수 6명 선정
올스타전 각 디비전을 이끌 코치로는 스테이지1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에서 선정돼 대서양 디비전은 뉴욕의 '파반느' 유현상 감독이, 태평양 디비전은 밴쿠버 타이탄즈의 '파지온' 황지섭 감독이 각각 맡는다. 뉴욕과 밴쿠버 모두 전원이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팀으로 스테이지1에서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늘 공개된 선발 명단에 디비전별 12명씩의 후보 선수가 추가된 총 36명의 선수가 16일 시범 경기 및 17일 올스타전 본 행사에 참여한다. 올스타전 후보 명단은 선수, 코치, 중계진 및 오버워치 리그 스태프의 투표로 결정돼 차주 공개된다.

16일에는 올스타전 시범 경기가 진행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팬 투표를 통해 16일 올스타 아케이드에서 플레이할 게임 모드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겐지 3명과 한조 3명으로 맞붙는 '형제의 난', 지원 영웅 6명만으로 대결하는 '치유사는 죽지 않아요', 공격 영웅만 사용하는 '정말 엄청난 공격이군', 맥크리 6대6 대결인 '평화 수호', 돌격 영웅 금지 모드인 '죄송하지만, 돌격은 사양합니다'의 게임 모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오버워치 리그 해설 및 중계진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와 위도우메이커 1대1 대결이 준비돼 있다. 본 매치인 올스타 대결은 17일 7전 4전승으로 진행된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 경기 일정(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사이트 캡처).
2019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전 경기 일정(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사이트 캡처).

2019 시즌 올스타전을 기념해 트위치는 시청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멀티 뷰 커맨드 센터 기능을 올스타전 양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이틀간 리그 토큰도 두 배 더 받을 수 있다. 올스타전 시청을 원하는 국내 팬들은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한국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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