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6일 오전 11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이하 MSI)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MSI에는 김정균 감독과 코치, '페이커' 이상혁, '마타' 조세형,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칸' 김동하, '하루' 강민승이 참가한다.
김정균 SK텔레콤 T1 감독은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이 가장 견제되는 팀"이라며 "지역별로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경기를 분석해 맞춰서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LCK 대표로 출전한만큼 꼭 우승해서 한국의 위상을 되찾아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해 LPL에게 최고의 타이틀을 빼앗겼기 때문에 올해 MSI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해외팀의 최고의 미드 라이너와 경기할 수 있어 기쁘고 '루키' 송의진과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와의 경기를 염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 T1은 대회가 출범한 MSI 2015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성적 부진으로 참가하지 못했으나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스플릿에서 정상에 오르며 MSI 2019에 출전했고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