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 부산과 2019년도를 함께할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G C부산은 전국 지자체 최초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으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창단했고 운영을 후원하고 있다.
GC 부산은 창단 이래 2017년 오버워치팀이 에이펙스 시즌4 우승, 2017년과 2018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 팀미 코리아 시즌 및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총 12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GC 부산은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종목별 e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한다. 게임 종목의 경우 19년도 기준 국내외 리그 또는 대회, 정규 이벤트가 있거나 계획이 있는 종목에 한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매니지먼트사로, 선정된 매니지먼트사는 선수와 코칭 스태프 활동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데 이어 민선 7기 e스포츠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메카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e스포츠 산업기반 조성, e스포츠 문화 활성화, 글로벌 e스포츠 시장 선도, e스포츠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별 17대 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오는 5월 20일까지 이메일(game@busanit.or.kr)로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busanit.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금까지 활동해온 GC 부산 선수들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e스포츠 선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준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e스포츠 발전에 근간이 되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육성 및 발굴하고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건전게임문화와 여가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