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사생활과 팀 내부 상황을 유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무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김무진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구단이 선수들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팬과의 개인 접촉, 팀 내부 상황 유출 등 몇 가지 부분의 사실 관계에 대하여 선수 본인은 해서는 안 될 잘못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진은 사과문을 통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프로 선수라는 점을 망각하고 어리석은 생각과 발전으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두번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게 언행을 바로 하겠으며 프로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상처 입은 팬들과 사무국, 감독, 코치, 동료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김무진에게 벌금 1,500만원과 사회봉사 48시간이라는 중징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교육 철저, 선수단 관리 프로세스 개선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