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16강 C조 승자전
▶김성대 1-2 김민철
1세트 김성대(저, 11시) < 오버워치 > 승 김민철(저, 5시)
2세트 김성대(저, 1시) 승 < 투혼 > 김민철(저, 11시)
3세트 김성대(저, 1시) < 콜로세움 > 승 김민철(저, 5시)
김민철이 저글링으로 두드리다 스커지를 추가하면서 뮤탈리스크 체제의 김성대를 잡아냈다.
김민철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16강 C조 승자전 김성대와의 3세트에서 저글링과 스커지 조합을 통해 승리하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앞마당을 가져간 김민철은 개스 채취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저글링을 대거 생산했다. 김성대가 입구에 성큰 콜로니를 건설했기에 김민철의 저글링 러시가 통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저글링을 30기 가까이 뽑은 김민철은 성큰 콜로니를 파괴하면서 싸움을 걸었다.
레어로 전환하고 있던 김성대는 저글링을 충원하면서 김민철의 올인 러시를 막아냈다. 레어를 완성했고 스파이어까지 건설한 김성대는 안정적으로 수비하는 듯했다.
뒤늦게 스파이어를 따라간 김민철은 승부수를 띄웠다. 저글링을 더 뽑으면서 남는 개스로 스커지를 생산한 김민철은 상대의 뮤탈리스크에 스커지를 붙이면서 저글링으로는 본진에서 일하던 드론을 대거 솎아냈다.
김성대가 남은 뮤탈리스크로 올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커지와 뮤탈리스크를 확보하고 있던 김민철이 수월하게 막아내고 2대1로 앞서 나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