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게이밍은 '퓨마' 박진우와 '아이뮤지션' 박민형 등 2명의 철권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 몇 없는 철권 팀인 락스 드래곤즈는 '무릎' 배재민과 '샤넬' 강성호로 팀을 꾸려오다 이번에 박진우, 박민형을 영입하면서 4인 체제를 구축했다.
박진우는 레슬러 캐릭터인 킹(KING)을 주캐릭터로 사용하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최근 아프리카TV가 개최한 BJ 멸망전에서 배재민, 강성호와 팀을 이뤄 우승한 경력이 있다. 박민형은 검객 캐릭터인 요시미츠를 사용하며 지난해 BJ 멸망전에서 락스 드래곤즈 선수들과 함께 우승한 바 있다.
박진우와 박민형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리는 2019 락스 앤 롤 e스포츠 페스티벌 중 철권 월드 투어 한국 마스터 대회에 락스 드래곤즈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을 치른다.
락스 게이밍 관계자는 "배재민과 강성호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하며 한국의 격투 종목 e스포츠를 이끌어왔던 락스 드래곤주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번에 영입한 두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함께 연습할 경우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