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익과 강동훈 감독은 13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약 한 시간 동안 e스포츠 업계에 몸담게 된 계기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게임 용어를 설명했다.
e스포츠업계에 몸담계 된 계기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과거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했을 때 친구를 이겨보기 위해 게임을 연구하면서 했던 것이 시발점"이라며 "3~6개월이 걸려 그 친구를 이긴 뒤 더 강한 친구를 이기기 위해 도전하면서 e스포츠 업계에 몸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익은 "처음 프로게이머 도전했을때 랭킹 200위 이내에 들어가 상위 0.001% 정도라는 것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진지하게 도전해보겠다고 설득했다"며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냈다. 박종익은 "게이머를 준비하기 위해 부모님께 6개월만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고 게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나 취업을 선택할테니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득했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밝혔고 강동훈 감독은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열정을 가지고 하는 것인지 재미로 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고 취미라면 현실과 취미의 시간을 구분할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훈 킹존 감독은 "e스포츠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자리였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들이나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방송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