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를 통해 소환사의 협곡에 유미가 등장한다. 또한 마스터 이, 리븐, 베인 등의 챔피언들에 대한 소규모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고 강한 위력을 뽐내는 아이템인 구인수의 격노검과 정복자 룬은 하향됐다.
◆ 밀착형 서포터, 마법 고양이 유미 등장
리그 오브 레전드의 144번째 챔피언인 유미는 관문의 서와 함께 사라진 주인을 찾아 여행을 떠난 고양이이다. 유미는 W스킬 너랑 유미랑!을 통해 아군 챔피언에게 밀착해 아군에게 능력치를 더해주고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또한 밀착 시 기본 지속 효과인 퐁퐁방울의 보호막과 E스킬 슈우우웅의 체력 회복과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아군에게 적용된다.
Q스킬 사르르탄은 미사일을 발사해 1초 이상 날아가 적중하면 추가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킨다. 밀착 상태일 경우 아군의 위치에서 발사돼 마우스로 궤도를 조종할 수 있다. 궁극기 대단원은 피해를 입히는 파동을 일곱 번 발사해 세 번 이상 적중한 적을 속박시킨다, 아군 보호와 회복, 원거리 견제와 속박 등 다양한 유틸성을 갖춰 원거리 딜러를 보호하고 도울 수 있다.
◆마스터 이-리븐 하향…챔피언 외 밸런스 조정
마스터 이는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이번 패치는 마스터 이의 스킬에 대한 조정으로 평균 실력 대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없게 했다. Q스킬 일격 필살은 0.1초의 시전시간이 삭제됐고 최대 공격 횟수를 다 채우지 못했을 때 주변에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적이 없을 경우 같은 대상에서 25%의 피해를 입히게 바뀌었다. W스킬 명상 역시 0.5초의 시전시간이 삭제됐고 E스킬 우주류 검술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아닐 때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삭제됐다. 궁극기 최후의 전사는 이동 속도가 추가 이동 속도의 35/45/55%로 변했다.
리븐은 전투에서 막강한 위력을 뽐내며 오랫동안 랭크 게임에서 최상위 티어에 군림해왔다. 이번 패치에서는 E스킬 용맹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4/13/13/11/10초로 늘려 리븐의 기동성과 생존력을 낮췄다. 대신 Q스킬 부러진 날개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12/11.5/11/10.5/10초로 줄어들었다.
베인 역시 하향을 피하지 못했다. 궁극기 결전의 시간 시전 시 Q스킬 구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30/40/50/%로 줄어들어 베인이 6레벨에 도달했을 때의 위력이 약화됐다.
이밖에도 아이템 중 구인수의 격노검이 하향 조정돼 이를 사용하는 챔피언들이 간접적으로 너프를 받았다. 구인수의 격노 효과 발동 빈도가 기본 공격 3회당 1번으로 늘어났고 방어구 관통력과 마법 관통력이 15%로 고정됐다.
룬 역시 조정이 있었다. 정밀 빌드의 핵심 룬인 정복자는 최대 중첩 시 피해량의 8%가 고정 피해로 변환되며 이 수치 만큼 체력을 회복하도록 변경됐다.
◆ 전투사관학교 시리즈 스킨 출시
이번 패치 기간 동안 새로운 스킨인 전투사관학교 시리즈가 출시된다. 이번 스킨은 히어로 학원을 콘셉트로 해 학생과 교수로 변한 이즈리얼, 럭스, 제이스. 카타리나, 그레이브즈, 유미를 만나볼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